저는 시험을 시험을 53회, 54회 총 두번을 봤었는데 사실 두번다 시간이 별로 없었기도 했었고 제가 워낙 한국사에 관해서 잼병에다가 노베이스라 합격할 수나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공기업쪽으로 준비하려고 하고 있는 중인데 시간이 없었던 것은 다른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어서였고 그럼에도 한국사 시험을 본 것은 혹시나 해서 계속 응시를 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공과계열이라 제 주변에는 한국사를 준비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한국사에 대한 정보도 없어서 인터넷에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다가 솔직히 해커스가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토익도 해커스교재로 하고 있는데 교재가 워낙 정리가 잘 되어있다보니 신뢰가 가서 해커스 교재( 2주합격 빨간색 개념교재와 파란색 기출문제집)를 선택해서 인강과 함께 병행했습니다.

처음 시험 봤던 53회때는 개념을 다 훑어볼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개념이 잡혀있지를 않다보니 시험에서도 문제를 보면서 개념이랑 연결이 안되고 이해가 잘 안됐었고 당연히 합격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뒤로 54회때 다시 도전을 하게 됐는데 저에게는 2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었습니다. 이번 꺼는 방법을 바꿔서 개념서를 위주로 해서 공부했었고 꼼꼼하게 보면서 개념서 교재는 1회독만 정독했습니다. 시험 삼일 전부터는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 전날에는 시크릿노트를 보고 필수 암기사항을 다시 훑어보고 암기했습니다.

저에게 한국사가 우선순위는 아니었어서 시간을 많이 투자를 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사 노베이스인 제가 김승범 선생님 인강이랑 해커스 개념서를 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강 들을 시간이 별로 많지는 않아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 노하우 등을 위주로 해서 강의를 듣고 교재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뭐 협찬 받고 그런것도 아니니까 솔직하게 말하는데 교재나 강의는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재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쏙쏙 잘 들어왔던 것 같아서 제 주변 사람들이 한국사 공부를 하게 되면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시간이 더 있어서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었다면 1급까지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제가 공부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어서 그런 건지 솔직히 54회 시험볼때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시험 끝나고 나서 여러 커뮤니티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시험은 어렵지 않았는데 제가 그냥 어렵게 느낀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거나 저는 어렵게 느꼈습니다 ㅠ

3급이 아쉬워서 55회를 한번 더 준비해서 1급이나 2급 따고 싶기는 한데 일단은 다른 게 급해서 나중에 다시 도전해서 합격하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교재는 더 안사고 해커스로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ㅎㅎ

원래 중고등학교때는 역사 한국사 이런게 너무 싫었었는데 지금 이렇게 공부하면서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현실상황에서 관련 지식이 나왔을때 알아듣기도 하고 공부했던게 생각이 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시험은 그래도 1년에 몇번 볼 수 있는 시험이고 시간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시험이라 부담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분증이랑 수험표, 컴퓨터용사인펜만 잘 챙겨서 시간만 늦지 않게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시험 접수하실 때는 자리가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지역별 접수 날짜와 접수 시간 잘 맞춰서 접수하셔요~

제가 3급밖에 안되서 다른 1급분들의 노하우가 많이 있으니까 별말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한국사는 확실히 개념부터 잡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무턱대고 기출문제부터 풀지 마세요 ㅋㅋ